오는 3월부터 여행객의 짐을 공항에서 숙소 또는 숙소에서 공항으로 당일 배송해주는 '여행 가방 당일 배송 서비스'가 실시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2일 오전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시, 인천시 계양구, 한진, CJ대한통운, 스마일 시스템과 함께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여행객 여행 가방 당일 배송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을 포함해 인천시에서는 허종식 정무부시장, 유동수 의원(계양구갑), 박상신 계양구 부구청장,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 조선현 스마일 시스템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각 기관은 오는 3월부터 인천공항에서 '해외여행객 여행 가방 당일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공항에 도착한 여행객이 공항에서 짐을 보낸 후 당일에 숙소에서 짐을 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공항을 이용해 출국하기 전 숙소에서 짐을 부친 후 공항에서 짐을 픽업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해당 서비스가 본격 도입되면 신중년 세대(50∼60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 가방 당일 배송서비스는 공항에 입점한 택배사업 운영사 및 사회적기업인 스마일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운영되며 구체적인 이용 방법 및 요금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오는 3월 중 여행 가방 당일 배송서비스가 인천공항에 도입되면 여행객들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한편 신중년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 및 사회적 취약계층과의 상생발전에 앞장섬으로써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