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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워 냉장 보관해 둔 명절 음식, 알레르기 유발 주범

입력 2019-02-13 10:00:05 수정 2019-02-13 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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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명절인 설 연휴가 지난 후 산더미처럼 쌓인 명절 음식의 처분을 두고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명절 이후 남은 음식이 아까워 수 주 동안 보관하며 주구장창 먹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명절 음식이 자칫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평소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남은 명절 음식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물 알레르기는 섭취한 음식물 혹은 포함된 식품첨가물이 항원으로 작용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이때 음식물은 입으로 섭취하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평소 음식물 알레르기에 대한 인지를 하지 못 하고 있다가 명절 음식을 먹은 후 갑자기 증상이 발생해 당황하는 사례가 많다. 제사상에 오르는 음식이 천차만별이라 항원 자체를 쉽게 구분할 수 없다는 점도 음식물 알레르기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널리 알려진 음식물 알레르기 발병 주범으로는 메밀가루, 새우, 계란, 콩, 생선, 밀가루 등이 있다. 특히 밀가루에 포함된 글루텐 성분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요소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문제의 음식물은 특정인에게만 과민반응을 일으킬 뿐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음식물 알레르기는 두드러기, 구토, 설사, 복통, 천식, 비염, 두통 등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심한 경우 목이 부어 호흡이 어려워지고 저혈압을 일으켜 응급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음식물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알레르기 유발 음식물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수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음식을 먹고 두드러기, 가려움증을 겪는다면 가까운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구입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증상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더욱 악화된다면 정밀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개인마다 면역력, 세포 등이 다르기 때문에 반응하는 항원 역시 각각 다르다. 따라서 항원을 정확히 파악한 후 이에 따른 맞춤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알레르기 증상 악화 원인은 항원에 의한 만성염증 때문이다. 이러한 만성염증이 체내에 지속적으로 침투하여 세포를 병들게 하기 때문이다. 병든 세포는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 하여 문제를 일으킨다. 음식물 알레르기에 따른 증상 악화는 세포가 병들어 대사 작용, 면역 기능, 호르몬 기능 등이 저하돼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만성염증을 제거하고 비정상적인 세포를 정상화시키는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항원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 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만성염증과 면역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양한방협진을 통해 급성 증상 및 면역 균형을 이루게 하는 치료 과정이 전개된다. 이어 면역, 대사, 호르몬 균형을 통한 세포 활성화 치료가 이뤄진다.

위드유양한방통합의원 한성호 원장은 "중요한 것은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음식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판단하고 이를 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까맣게 잊고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만성염증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며 "체질적 변화로 인해 항원 자체가 바뀔 수도 있으니 정밀 진단을 통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2-13 10:00:05 수정 2019-02-13 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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