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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케빈 맥카시 공화당 원내대표와 면담

입력 2019-02-13 13:40:56 수정 2019-02-13 13: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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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12일 (현지시간) 오전 11시 미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 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문희상 의장은 인사말에서 “2차 북미회담은 대한민국 5천만 국민과 북한의 3천만 국민을 합친 8천만 한민족이 명운을 걸고 지켜보는 중대한 행사”라며 “이를 앞두고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대한민국 5당 대표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및 각 교섭단체 간사들과 함께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한미동맹은 한국 외교와 안보의 최고 중심가치이며 알파요, 오메가라고 생각한다”며 “한반도에 평화가 오고 통일이 된 이후라도 한미동맹은 계속돼야 하고, 동북아 평화와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주한미군 주둔을 계속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조야에서 북미관계보다 남북관계가 너무 앞서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는 분이 계시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부동한 의지를 갖고 굳건한 한미동맹 속에서 한 치의 오차 없이 같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케빈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이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조만간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자세한 비핵화 논의가 있을 수 있어 어떻게 하면 비핵화 달성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지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문 의장은 오전 12시 워싱턴 레이먼 빌딩에서 열린 美 의회 코리아 코커스 및 한국연구모임(CSGK)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코리아 코커스는 미국 의회 내 지한파 의원 모임이다.

이날 케빈 맥카시 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면담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강석호 위원장과 이수혁, 김재경, 정병국 의원 등 여야 간사, 백승주 의원, 박주현 의원, 김종대 의원 등이 함께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9-02-13 13:40:56 수정 2019-02-13 13: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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