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인들에게 간담회나 점심 대접을 통한 위로가 아니라 획기적인 정책 전환으로 시장에 믿음과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보완책과 속도 조절이 아니라 자영업자가 요구하는 대로 최저임금 동결과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의 전면적인 폐기가 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또 "문 대통령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가장 큰 고충인 최저임금에 대해 시원한 대답 대신 큰 틀을 고수하겠다고 못 박았다"면서 "여러 보완책을 말했지만 결국 언 발에 오줌 누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경제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정부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