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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3 신학기 도래…효과적인 '국어' 공부법은 ?

입력 2019-02-18 16:24:51 수정 2019-02-18 16: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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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같았던 2019학년도 수능도 치러진지 이미 3개월이 지났다. 지난 수능은 단연 국어의 난이도가 연일 화제를 낳았다. ‘불수능’에서 ‘불국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어는 이제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이 됐다.

특히 2022년 정시 확대 방침으로 가닥을 잡은 교육과정을 볼 때에도 수능에서 국어를 통한 변별력은 더 높아질 것이고, 당분간 이런 난이도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

때문에 신학기를 맞이하는 예비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어떻게 국어를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산적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수능특강 등의 EBS 교재에 대한 활용법과 내신과 수능을 대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팁들을 대치동 국어학원 정동민국어논술전문학원에서 준비했다.



하루 학습량 얼마나 되는가?

수학, 영어도 해야 하고 특히 탐구의 경우 이제는 정해서 최소한 1과목 이상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전에 끝낼 것이라고 계획을 세우게 된다. 특히 수능만 준비하는 N수생에 비해 내신까지 준비해야 하는 고3 학생들은 시간이 없어서 자기 주도학습을 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래서 과목별로 시간을 배분하여 계획을 짜서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어는 언어적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매일 해 주어야 하고 특히 수능특강의 많은 양을 해결하려면 꾸준히 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 다른 과목과의 균형을 위해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가량 시간을 내는 것이 좋은데 주로 수업이 시작되기 전 아침 시간에 국어를 미리 하는 것이 좋다. 수능시험에서 국어가 1교시인 만큼 수능과 비슷한 시간에 자습을 해 주는 것이 수능에 대비하는 좋은 습관이 될 수 있다.

EBS vs 수능기출문제

일단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기출문제를 풀려고 한다. 아무리 시험이 EBS 교재에서 나온다고 하더라도 독해할 수 있는 능력,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만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수능에서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주어진 시험범위를 무시하고 시험을 준비할 수는 없지 않나. 또한 기출문제를 반복하는 이유는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지문의 구성 방식을 이해하여 보다 수능에서 원활하게 독해하기 위한 것인데 오히려 맹목적인 반복은 실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오히려 낯선 지문에 대한 독해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EBS 교재를 풀어보는 편이 훨씬 좋다.

당연히 학생부 관련 전형을 선택한 학생들의 경우는 EBS교재가 더욱 중요하다. 내신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학과 독서 수능특강을 매우 2지문씩 풀기를 권유한다.

이번 문학은 모두 89강, 독서는 65강 이다. 2월부터 풀기 시작하면 늦어도 4월 초에는 1회독 가능하니 일단 문제를 풀고 오답정리를 하고 중간고사가 다가오면 학교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지문부터 내용을 정리하면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전에는 2회독이 가능하다. 이렇게 준비를 해야 내신과 수능을 모두 대비할 수 있다.

영역별 학습 전략

① 화법, 작문

화법과 작문은 6월 모의평가를 한 달 앞둔 5월에 하는 것이 좋고 되도록 하루 문제의 양을 많이 하여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문법

문법은 고2 내신 시험으로 독서와 문법 교과를 배운 학생들은 아마 전체적으로 내용이 정리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문법의 개념은 여러 번 정리하더라도 매번 모르는 것들이 나오고 사실 상 문법의 경우 모든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개념을 정리할 것을 대치동 국어학원 정동민국어논술전문학원은 추천한다. 문제를 푸는 것은 나중의 문제라 개념서를 통해서 개념을 총정리를 할 필요가 있는데, 혼자 하는 것보다는 수업이나 특강, 인강을 등을 통해서 하는 것이 더욱 빠른 길일 것이다.

③ 독서

최근 출제경향을 볼 때 독서는 앞으로 얼마든지 더 어려워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야말로 수능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기존에 출제된 기출문제를 통해 글의 구조적인 특징을 파악하고 수능에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익혀놓을 필요가 있다. 특히 어렵게 출제되는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하는 문제는 나름의 방법을 만들어놓을 필요가 있다. 일단 독해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글을 요약하여 정리하는 연습을 하고, 어느 정도 독해력이 늘어나면 각각의 문제유형에 대한 답의 근거를 찾으면서 왜 이렇게 답이 되는지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출문제는 최소한 최근 10개년 정도의 수능, 5개년 정도의 평가원 모의고사를 풀어야 학습량이 어느 정도 메워질 것이다.

④ 문학

사실상 문학은 EBS 교재에 출제된 작품들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EBS에 수록되어 있다 하더라도 소설의 경우는 다른 부분이 나오고, 시의 경우에도 수록되어 있지 않은 작품도 출제되기 때문에 낯선 작품을 읽고 독해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보다는 유명한 작가의 낯선 작품들을 정리할 필요도 있고, 기출문제를 통해 주제를 만드는 연습을 방학 동안 꾸준히 할 필요도 있다. 한편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은 내신을 준비하듯이 전체적인 내용이나 주제 등도 함께 정리해야 한다.

정동민국어논술학원 대치배움터 최창희 원장은 "국어 어렵지 않다. 충분한 학습량이 뒷받침이 되지 않아서 국어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이라면서 "매일 꾸준히 노력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수능국어라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9-02-18 16:24:51 수정 2019-02-18 16:24:51

#국어 ,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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