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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부인 민주원, "두 사람 연애하고 있었다" 문자 공개

입력 2019-02-21 11:07:52 수정 2019-02-21 1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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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가 재판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민씨는 2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지은 씨의 거짓말이 법정에서 사실로 인정되는 것만은 절대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며 "두 사람은 연애를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민씨는 이에 대한 근거로 김지은 씨가 세 번째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날인 2017년 9월 4일 새벽에 안 전 지사와 김 씨가 나눈 텔레그램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스위스 현지 시간으로 새벽 1시경 안희정 씨가 문자를 보내자 즉시 기다렸다는 듯이 김 씨가 답장을 했다"며 "서로 에둘러 말하다가 안희정 씨가 담배 핑계를 대자 당시 김지은 씨는 그 문자 끝에 바로 슬립만 입고 맨발로 안희정 씨의 객실로 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법정에서 그러면 무슨 옷을 입고 갔는지, 무슨 신발을 신고 갔는지 묻는 질문에 기억이 안 난다며 아무 대답도 못 했다고 한다"면서 "다른 건 다 기억하고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사람이 어떻게 자기가 성폭행을 당할 때 무슨 옷을 입었는지 기억을 못 할 수 있습니까? 그런 사람 진술을 왜 무조건 믿어야 합니까?"라고 덧붙였다.

또 4일 후 스위스에서 귀국하던 2017년 9월 8일 김지은 씨가 지인에게 보낸 카톡 내용도 공개했다. 민 씨는 이에 대해 "세 번째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그 가해자를 릴랙스시켜드려서 뿌듯하고 즐겁다는 문자를 보냈다"며 "이랬던 분이 상대를 성폭행범으로 고소를 했다. 이 기가 막힌 거짓말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4일에도 이번 사건은 미투가 아닌 불륜 사건이고 가장 큰 피해자는 자신과 아이들이라며 재판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민씨는 "거짓이 마치 진실인 듯, 사실인 듯 여겨지고 거짓말도 일관성 있게만 하면 진실로 둔갑하는 것. 그것 하나만큼은 막고 싶다"면서 "진실이 진실로 밝혀지고 받아들여지는 것이 바로 여러분이 수십 년 동안 바라고 추구해온 가치가 아닌가. 피해자라고 주장한다고 해서 그 주장이 모두 사실인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안 전 지사는 2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사진: 민주원 페이스북 캡처)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2-21 11:07:52 수정 2019-02-21 11:07:52

#안희정 부인 , #민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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