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가 선천성 난청검사 및 영유아 보청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선천성 난청은 일반적으로 신생아 1000명당 1~3명에게서 발생하고 있어 다른 선천성 질환에 비해 높은 발생률을 보이나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재활치료를 시행할 경우 정상에 가까운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선천성 난청검사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또는 2명 이상 다자녀 가구의 36개월 미만 영유아로, 건강보험이 적용된 청각선별검사 건에 한해서 본인부담금 1~3만 원까지 지원한다.
보청기 지원은 대학병원에서 청성뇌간반응(ABR) 검사를 한 달 간격으로 2회 실시한 영유아 중 난청으로 확진 받았으나 청각장애등급을 받지 못한 경우에 가능하다.
전광용 보건소장은 "기존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지원의 확대뿐만 아니라 난청 유아의 조기재활치료에 필수적인 보청기 지원을 실시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선천성 난청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