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어린이집연합회가 26일 보육비용 현실화와 보육교직원 권익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5세 아이들의 어린이집 누리과정비용을 6년 동안 동결하고, 교사들 역시 턱없이 낮은 처우개선비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이와 같이 요구했다.
연합회는 "영유아를 제대로 기르고 가르칠 수 있는 표준보육비용을 산출해 100% 지원해줘야 한다"면서 "최저임금 인상 등 물가상승분을 반영해 보육료를 산정하는 것은 국가책임제 보육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근로기준법에 준해 보육교직원의 휴게시간 보장을 해야한다"면서 "보육교직원 권익보장을 위해 인건비도 현실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8시간 표준보육시간을 확립하고 이에 따른 보육료 체제도 조속히 개편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책임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다음 달 28일 집회를 시작으로 끝까지 대정부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