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다음 달 4일부터 15일까지 최대 10개의 공동 육아모임을 모집한다.
육아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집하는 이번 공동 육아모임은 비슷한 연령대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의 육아 고민을 해결한다는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는 양성평등 기금으로 운영된다.
7세부터 11세까지의 자녀가 있는 가족들이 신청할 수 있으며 한 가족 내에 5~6세나 초등학교 5~6학년생이 형제자매로 있는 경우에는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팀은 4월~10월까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체험학습·놀이교육 등 월 2회 이상 육아모임을 진행하고 이에 대한 활동일지를 인터넷 카페에 공유하면 된다.
활동비는 아동 1명당 월 2만원이며, 팀 리더에게는 운영 목적으로 월 2만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8개팀 40가정 105명이 공동 육아모임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직장인 뿐 아니라 아빠모임, 전업주부, 다문화가족, 조부모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육아모임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