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유아 인성 함양 등을 위해 올해부터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한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도청 이전을 기념해 만든 풍천면 갈전리 천년숲에 지난 2017년 유아숲체험원을 별도 조성 및 시범 운영한 결과 유아 5433명이 찾았다.
길안면 고란리 계명산 자연휴양림에 지난 2016년 조성된 유아숲체험원도 시설물 보수를 끝냄에 따라 올해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오는 4월 준공 예정인 계명산 생태숲과 연계함으로써 나무 수종, 생태 등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교육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은 산림복지전문업 숲자라미가 유아숲체험원 2곳을 맡을 예정이다.
체험원 참여 대상은 만 4∼5세이고 인원은 프로그램 1회당 30명 안팎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유아숲 교육 효과가 알려지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산림교육으로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