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서울 여의도초등학교를 찾아 미세먼지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유치원과 특수학교를 비롯해 전체 학교에 연내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상반기 중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마치겠다"면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추가경정예산으로 재원을 확보해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교실은 현재 11만4천265실로, 이 가운데 6만4천여 실은 시·도 교육청이 1,300억 원을 들여 올해 안에 설치할 계획이다. 나머지 5만여 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천억 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추경으로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것은 중·고교에도 연내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