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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여드름흉터·자국' 얼굴 여드름과 치료시기 다르다

입력 2019-03-14 20:00:00 수정 2019-03-14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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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은 계절의 특성상 피부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다. 특히 피지가 더 많이 생성되는 여름에 나타나는 얼굴 여드름보다 겨울에 몸 안에 생기는 여드름은 건조한 상태 그대로 방치하면 더욱 심한 악화를 불러오기도 한다.

특히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심해지며 최근의 날씨처럼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게 되면 유수분의 밸런스가 깨지면서 피부가 더욱 민감해 질수 있다. 이 외에도 낮은 온도로 인한 두꺼운 옷차림으로 통풍이 원활하지 않은 것, 외부의 미세먼지와 황사 또한 여드름 발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몸 여드름은 목, 등, 가슴 등 우리 몸 어디에나 피지샘이 분포된 곳이라면 나타날 수 있는데 초기발견과 치료가 쉽지 않다. 몸은 얼굴보다 피부 재생력이 느리기 때문에 증상 개선에 있어 얼굴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 이에 특별한 목적으로 몸 여드름 치료를 받는 경우라면(결혼,여행등) 최소 3개월 전에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등 여드름은 내분비계 이상과 깊은 연관이 있어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거나 불규칙하고 좋지 않은 생활패턴을 지속할 때 발생한다. 즉, 호르몬 이상이 발생해 면역력이 저하되며 이로 인한 피지배출 능력이 저하돼 세균번식으로 몸여드름(등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될 수 있다.

여드름자국치료인 아크네 치료의 경우 피부의 두께. 여드름자국의 색깔, 염증의 정도에 따른 치료 방법에 차이가 있다. 미세한 약침을 사용해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는 멀티홀 요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피부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필요한 만큼의 자극을 주는 시술이다. 이는 건조한 겨울에 수분을 보충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치료 중 생기는 미세한 상처는 정상피부로 재생하기 위한 중간 단계이며 염증이 사라지고 건강한 피부로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각질의 탈락과 세포재생을 유도하는 원리로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다. 이러한 한방 시술 후에는 피부의 재생주기가 빨라지며 이때 수분의 공급과 충분한 영양섭취를 통해 피부 재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무엇보다 건조한 계절일수록 평소 청결관리와 수분관리,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좋으며 몸여드름이 생기는 양상이 보인다면 빠른 치료와 함께 좋은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 송영호 후한의원 일산점 원장>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3-14 20:00:00 수정 2019-03-14 20:00:00

#여드름 , #흉터 , #헬스 , #후한의원 일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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