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과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가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장애아동 미술 창작지원 사업인 '프로젝트A'의 참가 아동을 모집한다.
조아제약과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문화재단 5층 회의실에서 후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금년도 사업내용을 확정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가를 원하는 장애아동(서울거주 16세 미만)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아제약은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3일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장애아동 일일 미술 멘토링 이벤트'를 개최하고 이날 참가자 중 5명을 선발해 2019년도 프로젝트A 사업을 함께한다. 이후 일일 이벤트를 통해 예술적 잠재력이 큰 아이에게 전문 작가의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아제약이 7년째 후원하는 프로젝트A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 발굴을 목적으로 예술가 멘토와 장애아동 멘티를 1:1 매칭하는 아트링크 방식의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약 5개월간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숨겨진 예술적 재능이 되살아나는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실제로 프로젝트A 출신 멘티들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1기(2013년) 멘티 출신인 한승민 작가는 잠실창작스튜디오 9, 10기 입주작가이자 청년 작가로 활동 중이다. 2기(2014년) 멘티였던 김도영 작가는 멕시코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el universal)'에 단독으로 소개되는 등 국내외 에서 예술 활동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또한 1기 멘티 출신 신동민 작가는 잠실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로 활동하면서 2018년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돼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했다. 올해는 해당 사업의 지원금을 후배 작가 양성을 위해 서울문화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장애아동의 예술 길잡이가 될 2019년 멘토는 ▲서양화가 정경희 ▲큐레이터 이현주 ▲서양화가 최윤정 ▲설치예술가 박대수 ▲서양화가 김현하 등 총 5명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