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4일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이사장의 자택과 운영 유치원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원지검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이 전 이사장의 자택과 이 전 이사장이 설립한 경기도 화성 동탄의 유치원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해 사립유치원 감사를 통해 이 전 이사장을 횡령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도 이 전 이사장이 원비를 정해진 용도 이외에 사용했다고 보고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한편 이 전 이사장은 한유총의 유치원 3법,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 등 반대를 주도했으며 에듀파인 도입 반대 ‘개학연기’ 투쟁에 나섰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고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