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로 변신해 배틀까지 할 수 있는 미니카가 등장했다.
유아용품 제조 및 유통기업인 가이아 코퍼레이션이 팽이로 변신하는 배틀 미니카 '탑핀배틀카'를 선보였다.
탑핀배틀카는 밀어서 전진하는 후렉션카의 범퍼가 서로 부딪히면 팽이로 변신하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스핀을 거듭하며 겨루기도 가능하다. 이에 남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니카, 팽이, 배틀 기능이 하나로 합쳐져 오는 어린이날 히트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로 마주보고 있는 자동차의 앞바퀴를 바닥에서 여러 번 굴린 후 손에서 놓으면 자동차끼리 범퍼가 서로 부딪히면서 차 하단 중앙에서 웨폰이 돌출한다.
튀어나온 웨폰을 축으로 자동차 몸체가 세워져 팽이로 변신하는 원리이며 변신과 동시에 회전하며 배틀이 시작되는 방식이다. 6세 이상 사용가능한 제품이며 밀어서 앞으로 전진하는 후렉션카로 개별적으로 혹은 2대 이상이 서로 겨루는 배틀 팽이로 가지고 놀 수 있다.
탑핀배틀카는 충돌과 동시에 돌출하는 무기 종류에 따라 썬더스피너, 비틀스피너, 이글스피너, 코누스피너로 나뉜다. 가격은 1만9000원이다.
이와 함께 배틀세트도 마련돼 있다. 탑핀배틀카 2개와 지름 23cm의 원형 배틀스타디움을 묶어 3만7000원에 판매하고, 4종 모두와 지름 31cm의 대형 배틀스타디움을 묶어 6만2000원에 선보였다. 탑핀배틀카는 G마켓, H몰 등 주요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할인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주우태 가이아 코퍼레이션 마케팅팀장은 "완구업체들의 상반기 최대 특수인 어린이날을 앞두고 야심차게 준비한 제품이다.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와 팽이를 합쳐 겨루는 제품이라는 콘셉트"라면서 "토이링크와 함께 기획에서 개발까지 수년간 준비했다. 어린이날까지 대형 마트에서 제품 시연, 게릴라성 현장이벤트 등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