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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통증도 참는 임산부' 한의원 방문은 어떨까?

입력 2019-03-18 14:29:28 수정 2019-03-18 14: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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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면 모든 것이 조심스러워지기 마련이다. 음식 하나를 먹어도 혹시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고민하게 되고, 몸이 아파도 약을 먹기는커녕 참고 견디게 된다. ‘이 약은 임신 중에 먹어도 괜찮다’는 말을 듣고도 민간요법이나 자가치료로 버티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이렇게 버티고 있을 경우 자칫 병을 더 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 역시 마찬가지다. 통증이 나타났을 때 이를 참고 견디면 오히려 후유증이 나타나 더 큰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 중 발생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경항통·요통·골반통 등의 증상에 침구치료와 한약치료 등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희대 한의대 연구진이 발표한 임신 중 침 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The safety of acupuncture during pregnancy: a systematic review)에 의하면 침 치료로 인해 이상반응(Adverse events)이 발생한 경우는 1.3%에 불과했다. 이상반응은 두통, 어지러움, 침 맞은 부위 통증, 피로감 등의 가볍거나 중등도(moderate)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통증 관리를 위한 부항, 침, 약침 치료 등이 임산부 교통사고 환자의 임신 중 관리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임산부 교통사고 환자 치료 시 안태(태아를 편안하게 하고 유산을 방지함)를 원칙으로 활혈(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 유근(근육을 풀어줌), 지통(통증을 줄여줌) 등을 위해 침, 약침, 부항, 추나, 한약처방의 방법을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임신 중에 침을 맞아도 되느냐’, 또는 ‘한약을 먹어도 태아에게 문제가 되지 않느냐’는 의문을 갖는 환자들이 많은데 임신 중 시술을 금지하는 혈 자리를 제외하고 증상에 따라 자극의 정도나 침놓는 시간을 조정하며 통증을 경감시키는 방향으로 시행하는 침술은 문제가 없다.

약침요법은 보통 근골격계 통증질환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는데, 진통효과와 안전성이 확보된 약침액의 종류를 선택하여 근육 경결부위 및 통처 주변 혈위에 시술하면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여 침을 맞기 어려운 임산부에게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견배부 요배부 통증부위 위주로 적정한 혈 자리에 부항요법을 하거나 근막을 자극하여 근 긴장을 풀어주는 추나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다. 특히 증상에 적절한 스트레칭을 익혀서 임신 중 움직임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반복하면 보다 빠른 회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닥터카네트워크 창동역점 도봉경희한의원 전지민 원장은 “최근 정부에서도 임산부를 위한 한의원에서의 혜택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면서 "현재 국민행복카드(구, 고운맘카드)에서도 한의원에서 산후풍뿐 아니라 입덧이나 태동불안에도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국가에서 임신 중 한의원 치료를 인정해주고 있는 것”이라며 “임신 중에도 감기가 걸릴 수도 있고, 교통사고가 날수도 있다. 이 모든 게 한의원에서 치료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9-03-18 14:29:28 수정 2019-03-18 14: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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