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에 사는 직장인 Y씨는 집밖으로 나갈때나 회사를 출퇴근 할 때 꼭 마스크를 하고 다닌다. 청소년기부터 이어져온 여드름이 최근들어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해 더 심해진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한다. 청소년기에 생긴 여드름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이유도 모른채 줄곧 얼굴이 붉어졌다 가라앉았다가를 반복하면서 지내고 있다.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청소년기의 전유물처럼 알고 있던 여드름이 청소년기부터 혹은 성인이 되고서도 나타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경우들이 있다. 성인의 여드름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환경오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를 보기 흉하다거나 참지 못하고 자가적 압출을 진행하는 경우 2차 감염으로도 이어 질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자가적 압출을 진행하는 경우 여드름의 자국이나 흉터를 남기기 쉬운데 이 흉터들이 어느새 사라지는 경우들도 있지만 잘못 건드린 경우 주변의 피부조직의 손상을 가져오며 흉터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여드름의 자국과 흉터는 다른 질환이다. 색소침착으로 인해생긴 자국과 표피 탈락 등으로 생긴 흉터는 증상과 생김새도 다르며 치료방법 또한 달리 하여야 한다. 이를 정확히 다른 질환으로 인지한 맞춤치료를 받아야 좋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색소침착으로 생긴 형성된 자국은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피부각질이 탈락주기를 반복하여 옅게 되는 경우도 있으나 흉터는 피부재생이 어려워 모공이 넓어지는 문제가 동반될 수 있어 의도적인 피부자극과 재생력을 높일 수 있는 치료가 진행이 될 때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기 쉽다.
평상시 청결관리에 힘쓰며 외출을 다녀왔을 경우는 반드시 깨끗한 흐르는 물에 세수를 하여주는 것이 좋다. 혹여 여드름이 생겼다면 자가 압출을 진행 하는 것보다 의료진에 의한 압출치료가 이뤄져야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면서 여드름 자국 및 흉터 치료는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체계적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말: 후한의원 강남점 하지훈 원장>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