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이달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신생아 무료작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 장려를 위해 작명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취약계층 다문화가정의 신생아다. 작명은 관내 작명소 4곳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진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출생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민원여권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 아이 당 3개의 이름을 받아볼 수 있으며 신청 후 약 10일 정도 소요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민원여권과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아이가 태어난 가정에서는 아이의 이름 짓기가 참 어렵고도 중요한 일”이라며 “신생아 무료 작명 서비스가 새 생명이 찾아온 가정에 의미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