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잘 차려진 플레이팅에 눈길이 가고 음식 사진과 레시피, 식기 등에 관심이 있다면 주목해야 할 것. 바로 그동안 숨어있던 요리 실력을 발휘할 때가 온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해보지도 않던 요리를 갑자기 하려니, 다소 난감하기도 하다. 이럴 땐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시작해 보자. 특히 만두, 햄, 시판 냉동식품과 같이 데워먹기만 해도 맛 좋은 재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깡통 햄으로 나들이 도시락 만들기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나들이를 기회 삼아 내가 만든 도시락을 가족들에게 자랑해보는 것은 어떨까.

나들이엔 주로 김밥을 많이 준비했지만, 이번엔 조금 특별하게 하와이안 무스비에 도전해보자.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한 밥에 잘 구운 깡통 햄과 달걀 지단을 넣고, 김으로 두르기만 하면 끝. 예쁜 모양을 위해선 깡통햄 통을 활용하자.

다만 기름이 많은 깡통햄 때문에 다이어트가 신경 쓰인다면 닭가슴살로 만든 햄을 추천한다. 굽네 치팸은 국산 닭가슴살로 만들었으며 얼리지 않아 수분감과 고기의 육질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기에도 예쁘고 건강까지 생각한 치팸 무스비로 친구들에게 요리자랑을 해보자.


닭가슴살 스테이크로 든든한 간식 만들기
식구들이 갑자기 배가 출출하다고 할 때, 저녁을 먹었지만 약간의 허기가 질 때 그동안 발휘하지 않았던 요리 실력을 보여줄 때다.

한껏 기대가 높아진 식구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약간의 트릭이 필요하다. 바로 냉동실 속 냉동식품을 잘 활용하는 것. 단, 식구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화려한 플레이팅으로 시선을 잡아끌자.

노릇노릇 잘 구운 빵에 냉동 스테이크 패티, 양상추, 버섯을 짠뜩 올리면 리얼 수제 버거가 완성된다. 여기에 시선을 사로잡을 장식은 필수다. 치즈에 모양을 내도 좋고, 햄버거 옆 가니쉬로 다양하게 준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냉동 만두를 활용한 깐풍만두 만들기
듣기만 해도 난이도 상을 예상하게 되는 깐풍만두는 그냥 먹어도 맛있는 만두에 맛있는 소스만 추가하고 타지 않게 잘 볶아주기만 하면 끝이다.

먼저 팬에 기름을 두르고 해동시킨 만두를 노릇하게 잘 구워준다. 그 다음 잘게 썬 양파와 청양고추, 홍고추, 마늘을 굽네 볼케이노소스에 잘 섞는다. 마지막으로 구워진 만두에 소스를 넣고 다시 한 번 볶아주면 맛있는 깐풍만두가 완성된다.

굽네 볼케이노소스는 굽네치킨의 히트메뉴인 굽네 볼케이노의 맛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시중에 출시된 소스로 여러 요리에 활용하기가 좋다. 만능소스와도 같은 볼케이노 소스만 있으면 어려워 보이는 요리도 뚝딱 해결할 수 있다.

사진 : 굽네몰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