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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여성 74%, '남편 돈 벌고 아내 집안일' 반대

입력 2019-04-04 14:05:20 수정 2019-04-04 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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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있는 기혼여성 10명 중 7명은 '남편은 밖에서 돈을 벌고 아내는 집에서 가족을 돌본다'는 전통적인 부부 성 역할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배우자가 있는 15세에서 49세 여성 만630명을 대상으로 '부부의 성 역할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남편이 할 일은 돈을 버는 것이고, 아내가 할 일은 가정과 가족을 돌보는 것이다'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54.8%는 '별로 찬성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19.1%는 '전혀 찬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내는 자신의 경력 쌓기보다 남편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비율도 54.2%였다.

다만 56.3%는 '아이는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더 잘 키울 수 있다'고 했고 92.1%는 '2살 미만의 자녀는 어머니가 직접 키우는 것이 좋다'는 데 찬성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4-04 14:05:20 수정 2019-04-04 14:05:20

#기혼여성 , #집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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