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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피해자가 직접 만드는 문화공연, 예술 치유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입력 2019-04-04 15:32:56 수정 2019-04-04 15: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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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전화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가정폭력 피해 여성이 직접 만드는 문화공연 프로젝트 '마음대로, 점프!' 대상자를 4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는 가정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여성들과 함께 노래와 춤을 통한 문화 및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하나의 작품으로 엮어 문화공연을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과 참여자 인터뷰를 영상으로 기록해 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다큐멘터리도 제작될 예정이다.

치유 프로그램은 노래와 춤으로 나눠 모둠별로 진행된다. 노래반은 정민아 모던 가야그머와 함께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를 쓰고 노래를 만들어 본다. 춤반은 장은정 무용가와 함께 몸 안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폭력 경험을 다시 써 본다. 프로젝트의 전 과정은 홍재희 감독이 기록해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

가정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20대 이상 서울 및 경기 거주 여성이라면 혹은 문화와 예술 활동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 경험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자는 4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치유 프로그램과 오는 5월에 있을 1박2일 워크숍에 참여해야 한다.

영상 촬영은 필수가 아니며 영상 기록 과정에서 개인 정보가 공개되는 범위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문화 및 예술 치유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출연료가 지급된다.

접수는 4일까지 이메일과 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한국여성의전화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4-04 15:32:56 수정 2019-04-04 15:32:56

#공연 , #가정폭력 , #한국여성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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