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에서 화사한 봄을 만끽할 벚꽃 축제가 열린다.
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는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선 매주 주말 대공원내 벚꽃길에서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시민들이 바닥에 꽃을 그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 행사도 열린다. 열린무대에서는 오는 13일, 14일, 20일, 21일 오후 3시에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봄맞이 공연이 무료로 개최된다.
서울대공원에서는 호수 둘레길과 동물원 내 겹벚꽃길에서 버스킹, 페이스페인팅 등이 진행된다. 이번 벚꽃 축제는 ‘벚꽃만큼 사랑하나 봄’이란 주제로 호수 둘레길과 동물원 내 겹벚꽃 길에서 진행되며 로맨틱 포토존, 벚꽃 옆서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2019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당신의 마음 속, 벚꽃 피우다’를 주제로 석촌호수변을 따라 10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선사하는 벚꽃 절경과 함께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과 조명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환한 왕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서울대공원의 아름다움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벚꽃축제를 준비했다. 생태문화공원인 서울대공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화사한 봄날의 행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