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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최수종 VS 차인표…누가 더 사랑꾼?

입력 2019-04-08 10:00:56 수정 2019-04-08 10: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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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송된 MBC 일밤 ‘궁민남편’ 에서는 사랑꾼계의 대표 라이벌 차인표와 최수종이 신경전을 벌여 꽉찬 웃음을 선사했다.

연예계 대표 애처가로 유명한 차인표와 최수종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차인표는 신애라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궁민남편’의 공식 사랑꾼으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그의 자리를 위협하는 또 다른 강자 최수종의 등장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신경전을 벌이던 두 사람은 아내에게 관련된 퀴즈에 도전할 뿐 아니라 강남역에서 실시간으로 누가 더 사랑꾼인지 투표를 진행해 경쟁에 불을 붙였다.

더불어 퀴즈 대결에서 이긴 최수종은 아내 하희라의 특별 허가를 받아 다섯 남편과 함께 권투에 도전, 차인표와의 치열한 권투 한판을 펼치며 신경전의 정점을 찍었다. 최고의 사랑꾼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남다른 티격태격 호흡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수종은 프러포즈 에피소드도 밝혔다. 그는 "하희라에게 결혼 전 제대로 프러포즈를 못 했다. 그래서 뒤늦게 크레인을 동원해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2층 레스토랑에 하희라 씨를 초대한 뒤 창가로 나오라고 했다. (창가에서) 영상편지를 보여줬다. 영상편지가 끝날 때 내가 크레인을 타고 2층에 등장해 프러포즈했다”고 말했다. 이에 차인표는 “무슨 이벤트 회사 운영하냐. 어떻게 크레인까지 동원하냐”라고 놀렸다.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최수종 씨 나와서 더 꿀잼', '너무 재밌어서 그런지 금세 끝나는 것 같아 아쉬워', '사랑꾼들의 권투대결 진지해서 더 웃겼음','오늘 웃다가 눈물 흘렸음' 등 열광적인 응원들이 쏟아졌다.

한편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은 전국 기준 시청률 5.1%를 기록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4-08 10:00:56 수정 2019-04-08 10: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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