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안민석 의원실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이 주관하는 ‘글로벌게임센터 우수게임 체험존’이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된다.
게임하러 국회 간다… 구글이 선택한 인디게임부터 낙하 시뮬레이션까지 ‘다채’
이번 전시에는 경기·대전·충북·광주·전북·전남·대구·경북·부산 등 10개 지역의 우수 게임콘텐츠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모바일 게임 분야에는 ▲네이버 인기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 ‘열렙전사’ 원작 캐릭터들이 새로운 세계관에서 모험을 펼치는 턴제 RPG게임 엔젤게임즈 ▲트릭아트의 착시현상을 이용한 퍼즐어드벤처로 ‘2018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Top 3에 올라 이름 알린 지원플레이그라운드 ▲현대적 감각으로 명작을 해석한 스토리어드벤처게임 ㈜자라나는씨앗 ▲단순한 조작법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계단 오르기 게임 엔플라이스튜디오 ▲깜찍한 고양이 캐릭터와 흥행보증 러닝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딜리셔스게임즈 등 5개 작품이 소개된다.
VR 게임에는 ▲사용자 움직임에 기반해 다양한 맵을 비행하며 전투를 벌이는 1인칭 슈팅게임(FPS) ㈜비씨콘 ▲펌프, DDR 등 인기 리듬게임이 VR로 재탄생해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주식회사 지니소프트 ▲세계 최초 사용자 모션감지 시스템으로 높은 몰입감을 주는 격투·스포츠게임 모아지오 ▲오싹한 비주얼의 공포 캐릭터와 매 장면 등장하는 오브제로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공포 VR ㈜익센트릭게임그루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익스트림 항공레포츠를 실제와 가장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는 낙하 시뮬레이션 ㈜쓰리디아이 등 5개 작품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다.
지역에서 시작해 글로벌 시장으로… 잘 만든 게임하나, 새로운 성공공식 만든다
전시 첫날인 22일(월) 11시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안민석 의원과 문체부 김용삼 차관, 한콘진 김영준 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오프닝 세레모니가 열린다. 이들은 전시된 게임을 직접 시연하고 참가기업들과 지역 게임산업 현장의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한편, 한콘진은 지역별 유망 게임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돕고자 주요 권역별 10개 게임센터 운영을 통한 ▲인큐베이팅과 ▲제작 및 유통지원 ▲인력양성 등 맞춤형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역기반형 게임산업 육성으로 2015년 이래 1,000여 곳의 기업을 지원하고,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웃도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한콘진 김영준 원장은 “지역에서 시작한 게임 기업들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뚜렷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우리 게임 콘텐츠를 직접 보고 즐기며 개발력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인춘 키즈맘 기자 y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