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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그냥 두면 저절로 나을까?

입력 2019-04-23 13:33:57 수정 2019-04-23 13: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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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 하는 것이 무색할 만큼 높은 기온의 날씨다. 더위가 다가오는 시기에는 피지선의 활동이 더욱 왕성해지는데, 난치성 피부질환인 여드름은 이런 날에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여드름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할 수 있으며 자국이나 흉터를 남겨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생활식습관 환경 등의 요인에 기인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청소년기 여드름은 위와 같은 이유로 나타나지만, 최근 여드름은 성인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 피부에 나타나는 여드름을 그저 청소년기처럼 그저 지나가는 질환으로 보고 이를 방치하거나 위생적이지 못한 상태로 압출을 한다면 2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잘못된 압출은 피부의 재생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자외선이 강해지는 계절에는 색소침착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정상피부 속 조직은 표피와 평행을 이루지만 손상 받은 피부의 조직은 세로로 바뀌면서 피부 겉 표면을 잡아당겨 깊은 흉터로 보이게 된다. 이러한 피부조직은 세로에서 가로로 자연스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고 오래 남는 경향이 있다.

한국인은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피부층이 깊어 진피층에 걸쳐 진행되며 여드름이 진하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어 자국과 흉터관리를 더욱 각별히 관리해야 한다. 여드름 흉터는 손상된 피부가 아물면서 남는 흔적인데 이러한 흉터가 남지 않도록 여드름 초기에 근원적인 원인을 찾아 빠른 시일 내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개인의 피부 타입과 여드름의 유형에 따라 치료 방법 또한 적합한지의 여부를 살펴보아야 한다. 각자의 피부 타입과 남겨진 자국의 여드름 유형을 분류해 환자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택하는 것이 보다 좋은 치료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재생력은 피부의 노화, 피부 표면장벽의 외부적 손상, 인체 면역력의 저하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피부재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드름 관리와 치료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개선도 병행돼야 한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피부 관리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 도움말 후한의원 일산점 송영호 원장>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입력 2019-04-23 13:33:57 수정 2019-04-23 13:33:57

#여드름 , #후한의원 일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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