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가정의 달` 5월에 필요한 예상 경비는 얼마일까.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730명을 대상으로 `5월 개인 휴가 계획과 예상 경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5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때(56만원)보다 소폭 줄어든 것이다. 기혼 직장인이 평균 68만원으로 4.5% 줄어든 반면 미혼 직장인은 작년보다 오히려 19.8% 증가한 48만원으로 나타났다.
각 기념일의 예상 추가 지출액은 어버이날이 평균 27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 어린이날 13만원 ▲ 스승의 날 5만원 ▲ 부부의 날·성년의 날 9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5월 기념일 경비를 긴축하려는 직장인들이 많았다"면서 "기념일 계획에 대해서도 '하루 나들이(47.8%)'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30.1%)'는 응답이 다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