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전문기업 웅진씽크빅이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웰니스센터에서 '제 4회 착한Book'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와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 등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웅진씽크빅은 소아암 환아들의 연령에 맞춘 권장도서 7000권과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돕는 놀이교구, 응원 메시지를 담은 엽서 등을 342개 선물세트에 담아 전달했다. 소아암 환아의 교육과 정서 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 시작된 ‘착한 BOOK’ 도서지원사업은 올해까지 도서 6만여권을 약 1500가정에 전했다.
한 아동의 부모는 "아이가 평소에 책을 좋아하지만 병원비와 생계로 인해 책 한권 사주는 것조차 큰 부담"이라며 "웅진씽크빅 도서 지원 사업으로 아이가 접해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 책을 전해 줄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도서를 지원하는 작은 나눔이나, 환아들과 각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소아암 환아들이 독서 후 감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또또사랑 희망담은 글그림 공모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는 치료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소아암 환아들이 자기표현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했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가을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초청하여 시상식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50여명의 아동이 참가했으며 당선작은 이번 착한 BOOK 응원엽서 표지로 제작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