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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치료, 코가 따뜻해지면 편해집니다"

입력 2019-04-30 15:56:41 수정 2019-04-30 1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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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봄이나 환절기가 되면 이비인후과 계의 질병을 가진 환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더구나 기온차가 심해지는 날씨가 되면 환경적인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어 질환들의 심하기가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중 비염이 그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만성비염은 일시적으로 호전이 되는 듯하다 재발하기를 쉼 없이 반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러한 만성비염은 대부분 몇 개월이 아닌 몇 년 이상을 함께 달고 사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점도 그러하다.

만성비염은 수술을 진행한 후에도 재발 되는 경우가 있는데, 만성비염의 경우 염증으로 인해 배출되지 못했던 콧물들이 비강을 막으면서 두통이나 코막힘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야기되기도 한다.

비염을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점액으로 습도가 유지되는 피부인 비점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보고 이에 특화된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콧물이 코 뒤로 넘어가면서 기침을 유발하기도 하며 이로 인해 입 냄새가 나는 후비루 증상, 두통이나 피로감을 함께 호소하는 습한 비염 증상, 비점막 기능의 저하로 오는 화끈거림과 코의 가려움 등을 동반하는 건조성 비염도 있다.

또한 비염의 원인이나 증상도 다양한 만큼 그에 맞는 정확한 초기 진단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에 맞는 처방과 처치로 이러한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것이 만성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초기에 발 빠른 진단과 처방을 받은 후에는 한방에서 보는 체질과 생활환경에 관한 여러 가지 면들을 되짚어 가면서 하나씩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훈증기를 통해 한약을 코로 흡입하는 코다나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코 주변 환부의 온도를 높여 혈류량을 회복시키며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온열치료 등을 함께 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이와 더불어 체질 개선을 통해 체내의 면역력을 높이면서 재발하지 않는 신체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또한 치료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빠른 진단, 치료와 함께 일상적인 식이조절과 생활습관의 질을 향상시키며 이를 회복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을 함께 하면 몸의 활기를 되찾고 혈액순환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하늘마음 한의원 박성배 원장>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입력 2019-04-30 15:56:41 수정 2019-04-30 15:56:41

#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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