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하도록, 합성착향료·색소·보존재는 덜고 섭취 편의성은 더해
식품·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키즈 전용 제품을 속속 내놓으면서 3세에서 10세 사이의 어린 자녀를 키우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기존 식품업계는 영유아 전용제품과 성인 제품으로 양분되는 경향을 보였다. 출시되어 있는 어린이 제품은 주로 사탕이나 초콜릿 등의 간식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를 입힌 제품이 다수를 차지해, 어린이의 성장단계에 따른 영양 균형을 고려한 어린이 전용 제품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에 따라 3세 이상의 아이는 주로 성인식품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영아에 비해서 선택할 수 있는 식품의 폭이 좁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인 식품은 지방,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맛이 자극적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섭취하기에는 부적당한 경우가 많다. 또한 아이들이 식품사고에 노출되기도 쉽다.
최근 기존 어린이 대상 제품의 한계점을 보완한 어린이 전용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관리는 물론 아이들이 섭취한다는 점을 고려해 섭취 편의성도 높였다.
▲ 부드러운 식감, 색소 배제로 안심하고 간편하게 먹일 수 있는 어린이 전용 대용식
아이가 밥만 잘 먹어도 기특한 것이 부모 마음이다.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린 자녀에게 밥 먹이기가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0세 이전의 아이들은 비위가 약할 뿐만 아니라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밥그릇을 들고 아이 뒤를 쫓아다니는 일이 빈발하기도 한다. 또한 불가피한 경우에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간편식을 찾기 어렵기도 하다.
팔도의 어린이 영양식 ‘뽀로로 참맛포켓죽’은 3세에서 10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스프같이 부드러운 식감으로 목 넘김이 편해 쉽게 먹을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고구마 맛, 소고기 맛, 닭가슴살 맛의 3종으로 구성됐으며 안전캡을 적용해 부주의로 아이들이 뚜껑을 삼키는 것을 방지했다. 국내산 햅쌀을 사용했으며 색소와 증점제를 일체 넣지 않았다.
▲ 어린이 성장·영양공급 고려한 영양설계, 섭취 편의성 높인 건강기능식품
3세에서 10세는 뇌를 포함한 전신의 성장발달이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로 균형잡힌 영양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멀티비타민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먹이는 것이 어려운 것 역시 사실이다. 아이들이 알약을 삼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로 씹어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게 되는데, 씹어먹을 수 있는 제품에는 합성착향료나 당분이 과다하게 함유된 경우가 많아 제품 선택이 까다롭다.
에스더포뮬러의 어린이 전용 제품 ‘웰키즈’ 시리즈는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과 영양공급에 필요한 영양설계에 따라 충분한 함량을 담아냈으며, 레몬맛·분유맛 등 아이들이 선호하는 맛으로 섭취의 편의성을 높였다. 멀티비타민, 오메가 3, 칼슘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어 아이의 성장발달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제품에서 합성착향료를 배제했으며 일반적인 어린이 전용 제품보다 단 맛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 첨가물·보존료 배제, 원료 품질까지 만족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간식
간식은 식사나 건강기능식품보다는 아이들에게 먹이기 수월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부모가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이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아이에게 먹일 제품인만큼 첨가물이나 보존료의 첨가유무를 꼼꼼히 따지게 되는 것은 물론 원재료와 제조공정까지도 신경쓰게 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또한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따라 섭취의 용이성과 영양 균형도 고려해야 한다.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육포 키즈’는 친환경 로하스 경영을 추구하는 일동후디스가 선보인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고단백질 간식이다. 2종 구성으로 뉴질랜드산 소고기와 무항생제 한돈을 각각 사용했으며 발색제와 보존료를 배제했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에 적합한 시설에서 생산했으며 곱게 간 고기를 참숯으로 훈연하는 방식으로 제조하여 부드러운 식감으로 이가 약한 어린이부터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수인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적합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