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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푸드(Medifood), 케어 푸드도 가정식 대체식품 HMR(Home Meal Replacement) 형이 대세

입력 2019-05-10 14:49:59 수정 2019-05-10 19: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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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HMR형 메디푸드, 케어푸드 제품 개발



메디푸드(Medifood)란 약효성을 지녀 질병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식품을 일컫는다. 케어 푸드는 건강상 이유로 식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음식으로, 주로 '연화식'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대사성 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메디푸드, 케어 푸드 시장이 뜨고 있다. 심혈관계 질환 및 불임 등 여성계 질환, 심지어 소아 당뇨, 소아 비만, 소아 고혈압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로 인해 보건복지부의 의료예산도 증가하고, 가정 의료비 또한 증가되어 경제적 손실이 크다.

대사성 질환 환자들은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기능성 식품을 원하고, 그런 식품들을 손쉽게 구입하여 간편한 조리를 통해 섭취하기를 원하고 있다. 작년 국내 간편식 판매액은 전년보다 21.7% 성장한 4조 원에 달하는 등 연평균 17.3%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HMR 시장은 이제 성숙기에 접어들어 2025년까지 3배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HMR 시장에서 국내 메디푸드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의 경우 시니어 인구를 위한 건강 간편식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실제로 노인을 위한 저염식, 균형 잡힌 영양 도시락을 개발해 판매중이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유기농, 비건, 클린 이팅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건강 지향의 냉장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농업회사 법인 그린그래스(대표 신승호)는 오메가 밸런스 축산물과 약선 재료를 활용한 HMR형 메디푸드 개발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미래형 혁신식품 기술 개발 사업에 공모하여 '만성 대사성 질환 예방용 HMR형 메디푸드 개발'이라는 과제명으로 선정되었다.



그린그래스의 신승호 대표는 '축산농가, 학계, 경종농가와 협업하여, HMR형 메디푸드를 대중화 시키면, 대사성 질병 예방을 통한 의료비용 감소와, 빠른 치유를 통한 사회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린그래스(주)는 '인류 건강을 위해 선서합니다.'라는 모토로 오메가3가 함유된 사료를 생산 하고있다. 관련 특허 기술을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선서오메가3 사료를 먹고 자란 축산물의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을 1:4의 황금비율로 맞추는데 성공하였다.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오메가3는 식물성이나 수산물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고기와 우유, 치즈, 달걀 등으로도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선두 기업이다.

1인 인구와 맞벌이 가구, 노인인구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가정 간편식(HMR)과 간편 대용식(CMR) 제품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전시회도 개막했다.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2019 서울국제간편식HMR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급성장하고 있는 HMR 시장의 인기를 반영하듯 많은 인파가 몰렸다. 행사 관계자는 '21세기 HMR은 식품산업을 주도하는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인춘 키즈맘 기자 you@kizmom.com
입력 2019-05-10 14:49:59 수정 2019-05-10 19: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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