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사)한국박물관협회,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세계 박물관의 날(5.18)을 맞이해 오는 19일까지 '2019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비롯한 전국 박물관·미술관 435개관에서 열리며, 박물관·미술관 정책이 통합된 이후 사립미술관협회·사립박물관협회도 전폭 협력하여 전년 대비 참여관이 3배 이상 확대되었다.
행사 기간 중 참여관에 방문하면 무료 관람 또는 할인 혜택(관람, 교육체험, 문화상품)을 제공한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리는 ‘박물관 교육박람회(5.18~19)’에서는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국박물관협회가 개최하는 바자회(5.13~19)에서는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도록과 문화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도 문화상품 쇼핑 주간(5.11~19) 동안 다양한 박물관 기념품과 서적 등을 할인 판매하고, 기증받은 도록 및 학술서적으로 헌책방도 운영한다. 이 헌책방을 통해 얻은 판매 수익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박물관협회(ICOM) 한국위원회 등, 학회와 단체 21개가 참여하는 '한국박물관 국제학술대회(5.17~18/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가 '문화 중심으로서의 박물관: 전통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함께 참여한 가운데 박물관·미술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를 통해 박물관·미술관이 국민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국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박물관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