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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조성 박차

입력 2019-05-20 10:02:39 수정 2019-10-28 15: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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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안전도시 만들기 종합계획'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3년간(2015~2017년) 평균 발생 0.8% 감소, 부상 5.7% 감소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까지 발생 1건, 부상 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발생 4건, 부상 4건) 각각 75% 줄었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에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아란숲유치원 등 21개소를 확대 지정하고 9억6000만원을 투입해 노면표시,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기존 보호구역의 시설 25개소에 4억원을 들여 노후 시설을 보완키로 했다.

또한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사업인 초등학교 보행로 설치공사가 활발히 추진 중이다. 2017년에 동산초교 등 4개소에 1억5300만원, 지난해에는 새일초교 등 7개소에 5억1700만원을 투입, 보행로를 설치했다.

올해는 도마초교 등 12개소에 32억원을 들여 보행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으로,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학교 151개소 중 141곳이 안전한 보행로가 확보된다. 탄방초교 등 10개소는 행정안전부, 교육청, 구청 등과 협업을 통해 2021년까지 보행로 설치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주 출입문과 직접 연결된 도로의 노상주차장 7개소, 145면을 올해 내에 폐지해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고 구청과 협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단속을 강화한다.

16억4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취약구간에 대한 도로구조개선,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무단횡단 방지 휀스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키로 했다.

이밖에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 과속단속카메라는 상대초교 등 28대 운영 중이나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시민들의 안전운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5-20 10:02:39 수정 2019-10-28 15:28:15

#대전시 ,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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