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덕후에게 5월은 행복한 달이 아닐 수 없다. 쟁쟁한 배우들과 탄탄한 스토리의 드라마가 다수 방영되며 볼거리 넘쳐나는 드라마 라인업으로 뭘 볼지 고민하게 만들기 때문. 입맛에 맞게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는 점이 이번 드라마 라인업의 특징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봄엔 달달한 로맨스가 당기기 마련이다. 두근거리는 설렘을 불러일으키는 스타 커플들의 로맨스로 대리 만족해보는 건 어떨까.
▲ '어비스' 박보영·안효섭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드라마다. 출연 중인 박보영과 안효섭의 깨알케미는 이미 소문이 자자할 정도. 현실 절친보다 더욱 돈독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며 밝은 에너지지로 현장에서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후문이다. 보기만 해도 엄마 미소 절로 지어지는 비쥬얼까지 완벽 케미를 보여주는 그들의 로맨스는 죽은 연애세포까지 깨어나게 할 정도다.
특히 최근 유명 치킨브랜드 '굽네치킨'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보영은 CF광고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오늘 갈비 한판 뜯자구!'라는 멘트와 함께 갈비천왕 치킨을 맛있게 먹으며 맛을 생생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치킨 주문을 부르는 귀여운 먹방을 선보이며 광고계까지 만점 활약을 보이는 박보영의 로맨스는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 '봄밤' 한지민·정해인
제목부터 설렘 기류 가득 뿜어내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이 지난 22일 첫 방송되었다.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의 드라마로 한지민과 정해인의 따뜻하고 잔잔한 멜로가 그려질 예정으로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부제 외모로도 잘 알려진 한지민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역시 분위기 미인의 면모를 드러내며 그녀만의 감성 가득한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흰 피부와 훈훈한 미소로 여심을 사로잡는 배우 정해인도 어떤 감성 멜로를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훈훈한 외모만큼 연기력도 뛰어난 두 배우의 만남으로 봄밤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보자.
▲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김명수
마찬가지로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다. 발레와 천사라는 판타지적 소재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배우로서 새로운 변신을 꾀한 김명수는 점점 발전하는 연기력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어 이번 작품이 더욱 기대가 된다.
안정적인 연기와 단아한 외모의 신혜선 또한 한 번도 맡아본 적 없는 차가운 캐릭터를 연기해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늘로 돌아가기 전에 대형 사고를 친 천사를 맡은 김명수와 아름다운 발레리나 역할의 신혜선이 보여주는 예측불가 케미가 궁금해지는데. 판타지적 소재로 재미를 더한 ‘단, 하나의 사랑’이 풀어갈 앞으로의 전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출처: tvN '어비스' 공식 홈페이지, MBC '봄밤' 공식 홈페이지, KBS '단 하나의 사랑' 공식 홈페이지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5-27 14:21:41
수정 2019-05-27 14: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