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아이들 소비 특성과 취향을 고려한 가공유 신제품 '바나나맛우유 키즈'를 출시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 1974년 바나나맛우유 출시 이후 지금껏 용기 모양과 용량 등 제품 개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덕분에 국내 가공유 시장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어린 아이가 한 번에 마시기에는 용량(240밀리리터, ㎖)이 다소 많고, 남은 제품을 보관하기 어렵다는 소비자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빙그레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어린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바나나맛우유 키즈를 출시하게 됐다.
앙증맞은 패키지에 귀여운 캐릭터가 삽입된 바나나맛우유 키즈는 원유 92%를 함유했다. 이는 시중에 판매되는 가공유 제품 중에서 원유 함량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국내산 원유를 사용해 한국낙농육우협회의 K-MILK 인증도 받았다.
아울러 제품에 첨가되는 바나나 농축과즙과 갈색 설탕은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고, 아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칼슘·철분·비타민D·아연도 첨가했다.
용량은 120㎖로 아이들이 한 번에 마시기 적당하며 무균팩 충전을 통해 실온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출할 때 챙겨나가기 좋다는 게 빙그레의 설명이다. 여기에 유통기한도 10주로 늘려 편의성을 더했다.
빙그레는 10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바나나맛우유 키즈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유통채널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함께 해서 즐거운 우리 아이 첫 가공유' 콘셉트의 바나나맛우유 키즈를 통해 그동안 바나나맛우유를 접하지 못했던 아이들도 바나나맛우유를 간편하고 건강하게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