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오승록 구청장)가 결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과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행복한 가족의 시작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노원구에서 추진하는 저출산 대책의 하나다.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우수 영상자료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결혼과 출산을 통해 행복한 가정의 모습, 아이가 있어 가족이 더 화목했던 순간, 부부가 함께 육아를 하는 모습 등 가족 친화적인 주제를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작품규격은 HD사이즈(1280×720픽셀) 이상, 5분 내외의 순수 창작 동영상으로 mp4, avi, wmv의 파일형식 중 한 가지다.
주요 심사기준은 주제의 적합성과 전달력, 작품의 창의성, 구성력, 편집기술과 향후 홍보 활용도 등이다.
당선작은 7월 중 개별 통보한다. 노원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시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구청장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1명 200만원, 우수상 1명 100만원, 장려상 3명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앞으로 구의 출산 장려 정책을 알리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응모는 1인 3점까지 가능하나 중복 시상은 불가하다. 수상작에 대한 저작권은 노원구에 있으며 필요에 따라 2차 저작물로 수정·변형해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료는 시상금으로 대체된다. 이외 기타 유의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오승록 구청장은 "저출산 정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선 아이를 낳고 싶은 사회 분위기 조성이 우선"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영상들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올해를 저출산 정책 전환의 원년으로 삼았다. 85개 사업에 구비 538억여 원을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태어난 모든 아이는 마을이 함께 키운다는 인식 변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사진: 노원구 제공)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