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김동익 의원이 지난 3월에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서구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의 추경예산안이 기획총무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이후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이 되면 당장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주민들에게 지원해 줄 수 있게 됐다. 이 조례는 구에 거주하는 남성근로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 및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한 남성 육아휴직자에게 1개월에서 최대 3개월 동안 한 달에 50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자녀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서구로 돼 있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추경예산안 1억5000만원이 확정 통과되면 오는 7월1일부터 서구 남성휴직자 2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