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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부모들이 선호하는 육아정책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입력 2019-06-21 09:43:18 수정 2019-06-21 09: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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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부의 육아지원정책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8년도 보육실태조사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보육실태조사는 영유아 가구의 양육 형태, 보육서비스 이용 실태 등을 조사한 것으로 2004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해 왔으며 이번이 5번째 조사다.

부모의 선호 육아 정책은 국공립 확충(1위), 서비스 질 향상(2위), 보육․교육비 지원단가 인상(3위) 순으로 2015년 조사 때보다 국공립 확충 요구가 높아졌다.

실제로 정부의 적극적인 공공보육 확충정책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은 2015년 2,629개소에서 2018년 3,531개소로 3년 전보다 902개소 증가했고, 직장 어린이집 785개에서 1,108개소로 323개소 증가했다.

공공보육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의 비율 역시 2015년 21.4%에서 2018년 25.2%로 증가했다.





또한 보육교사의 평균 근무 여건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보육교사의 평균급여는 213만 원으로 ‘15년 184.3만 원보다 증가했다. 어린이집 유형별로 임금격차는 여전하지만, 격차의 정도는 ’15년 조사 때보다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교사의 1일 평균 근로시간은 2015년 9시간 36분에서 2018년 9시간 17분으로 줄어들었고, 휴게시간은 2015년 18분에서 2018년 44분으로 2.5배 개선됐다.

어린이집 이용시간은 부모의 희망 이용시간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모의 경우 차이가 커서 희망 이용시간은 일 평균 9시간 6분이지만, 실제 이용시간은 7시간 48분이다.

어린이집 이용 시 발생하는 부모 부담은 2015년 월 6만1500원에서 2018년 6만1000원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부모가 정부에 가장 바라는 육아지원정책 1순위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임을 확인했다”며 “2021년까지 공공보육 이용률 40% 달성을 목표로 매년 국공립어린이집 550개소 이상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 보건복지부)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6-21 09:43:18 수정 2019-06-21 09:43:18

#국공립어린이집 , #육아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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