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전국 유아동 시설을 찾아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동동동 문화놀이터'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신양 유치원에서 '괴물 신드롬'을 공연한다.
인형극인 괴물 신드롬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전 학년과 어린아이들이 함께하는 가족 단위공연이다. 인형극이 갖고 있는 다양한 상상력을 보여주며 극을 리듬감 있게 진행하는 한편 관객들과 무서움의 본질을 탐구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공연의 주제는 '두려움이란 이겨내야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린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극중 주인공인 8살 민수가 등장해 매일 밤 악몽 속에서 괴물을 만난다. 이 괴물은 민수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하나씩 빼앗아 가고 시장에서 만난 낯선 할머니로부터 용기를 얻은 민수는 지혜와 용기를 통해 괴물을 이겨내고 두려움을 극복한다.
해당 사업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수혜 계층의 문화적 향수를 자극하며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적 삶의 질을 한껏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