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다문화가족 참여위원들과 함께 제7회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다문화가족 참여위원들은 기존 여성 결혼이민자 구성에서 다양한 성별과 세대가 포함된 다문화가족 가족 구성원으로 확대됐다. 캄보디아 출신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 씨(여·29), 네팔 출신 1호 한국의사 정제한씨(48), 다문화 청소년으로 각기 직장과 대학에서 꿈을 펼치고 있는 정재호씨(21세) 등이 이름을 올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여위원들 간 소통의 시간을 통해 '다문화가족 교류와 소통공간 운영사업'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운영 사업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소통공간을 운영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상호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다문화가족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대상을 확대해 참여회의를 구성하게 됐다"며 "다문화가족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