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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데스크이슈] 가라앉지 않은 '쿠첸 분유포트' 논란

입력 2019-07-01 14:04:45 수정 2019-07-01 14: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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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있었던 '쿠첸 분유포트' 이물질 논란 여전
-업체 A/S 연락 받지 못한 고객들의 제품 불만 속출
-보다 구체적인 대응책 제시 필요

'쿠첸 오토 분유포트' 사용자가 흰색 부유물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 / 사진 : 쿠첸 오토 분유포트 사용자 인스타그램



최근 SNS를 통해 쿠첸이 선보인 오토분유포트에서 이물질이 발생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사용자들이 포트 안에 떠다니는 흰색 입자를 촬영해 올리며 아이에게 분유를 타서 먹이기 불안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

앞서 지난 3월 쿠첸은 오토 분유포트에서 포트의 내부가 일부 변색되거나 휴지로 닦았을 때 검은 이물질이 나온다는 소비자 항의와 관련해 공식 안내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쿠첸은 출시 초기 제품 사용 설명서에 '주1회 이상 구연산 20g'을 넣어 세척하도록 안내했는데 이러한 알칼리성 물질이 분유포트의 세라믹 코팅막을 손상시켜 제품 하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하수와 수돗물을 사용하면 미네랄 성분이 더 많은 탓에 흰색 부유물이 생성된다는 설명과 함께 국가 공인기관에 유해성 물질 검출 여부를 의뢰한 결과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제품을 구매한 사용자들에게 좀 더 상세한 안내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쿠첸 측에서는 문제가 발생한 제품을 환불 또는 교환하겠다는 대응책을 발표했지만 이를 전달받지 못한 사용자들의 불만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아이의 건강과 직결되는 육아 가전인 만큼 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할만한 업체의 보다 구체적인 해결책 제시가 필요하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입력 2019-07-01 14:04:45 수정 2019-07-01 14:04:45

#분유포트 , #쿠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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