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타르트 달인 / 사진 = '생활의 달인'
1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는 지난 방송 이후 폭발적인 반응으로 화제에 오른 조병국 일본식 타르트 달인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달인은 자신만의 특제 타르트를 조리했다. 달인은 망고와 살구를 압력솥에 넣고 노란 파프리카도 갈아 넣으며 식욕을 자극시키는 예쁜 노란색을 만들었다. 여기에다 면포 위해 달걀노른자를 올리고, 그 위에 들기름을 두른 후 냉찜질을 하는 비법도 공개했다.
이후 달인은 쟁반에 식혀 둔 망고 살구 퓌레와 꿀을 넣고는 달인 만의 특제 소스를 완성했다. 이를 치즈타르트 위에 바르며 달콤한 맛을 만들었다.
더불어 타르트 달인은 제빵을 배우기 위해 일본에 건너가 당했던 수모와 극복 과정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성수동에서 손님들이 줄을 서 기다리는 타르트 맛집을 운영하게 된 달인은 이런 발전을 위해 30여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타르트 달인은 기본기와 마인드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일본 음식 가게들에서는 '입에 들어가는 것은 모두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기본을 지켜라'는 말이 있다. 그것을 지키니까 기술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달인은 "신문배달하고 있을 때, 그 구역에 유명한 빵집이 있었다. 무조건 일을 배우고 싶어 매달렸다. 제발 일하게 해달라고 매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거기에 있던 모든 직원들은 '한국 기술로 여기서 무엇을 하겠나. 그냥 내보내자'고 했는데 사장님이 나를 좋게 보고 일을 배우게 해줬다. 그리고 6개월을 버티며 기술을 익혔다"라고 당시를 되짚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