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보호자들의 여건과 근로환경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어린이집과 보육 시스템 운영으로 일·가정 양립 및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휴일보육 어린이집은 만0세∼만5세 취학 전 아동을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돌보는 보육 시설로 지난 2015년 7월 국공립어린이집인 세린어린이집을 시작으로 현재는 불당마루, 성성호수 어린이집이 추가 지정돼 운영 중이며 24시간 보육 어린이집은 가정환경과 보호자의 원거리 근무로 주중(월~금요일) 보육이 어려운 한부모, 조손가정, 주야간 교대근무, 야근이 잦은 보호자를 위해 마련됐다.
국공립 성정어린이집은 만 2세~만 5세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월요일은 오전 7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7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 30분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 영아를 돌봐주는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은 다가, 보듬이나눔이, 한솔, 백석한들 등의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간연장형 보육 어린이집’은 기준보육시간(7:30~19:30)을 넘어 밤 12까지 연장 운영하며 만0세부터 만5세 취학 전 아동이 이용할 수 있고 만0세~만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영아 전담 어린이집’은 동남구와 서북구에 각각 5곳씩 지정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많은 손길이 필요한 영아를 전담 보육하고 있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은 문성, 행복이 가득한, 마주보기어린이집 등 이 운영되고 있으며 특수교육을 받은 보육교사로부터 학습장애 또는 충동적 무절제 과다행동과 같은 사회부적응 개선을 위한 맞춤형 보육기능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장애아와 일반아동을 통합 보육하는 늘푸른어린이집 외 13곳이 운영되고 있어 수요자가 원하는 보육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앞으로 시는 다양한 가족 형태와 양육 환경에 맞는 수요자 중심 영유아 보육시설을 매년 10곳 이상 늘려나갈 계획이며, 다양한 보육프로그램으로 저출산 문제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강복옥 여성가족과장은 "영유아의 보육환경 개선과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약 시간대 보육기능을 강화한 맞춤형 어린이집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