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과 가정어린이집 3곳 중 1곳은 설치 당시 권리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2018년 전국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민간·가정어린이집 2천여 곳 가운데 32.4%가 권리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론 민간어린이집의 26.5%가, 가정어린이집 36.6%가 권리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권리금은 평균 6천281만 원이었다. 2012년과 2015년 이뤄진 조사와 비교해 평균 권리금 액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규모별로는 정원 20명 이하의 어린이집은 평균 4,459만원, 21∼39명의 어린이집은 평균 5,729만원, 40∼79명의 어린이집은 평균 1억4,32만원, 80명 이상 어린이집은 평균 1억3,164만원으로 규모가 클수록 대체로 권리금 수준도 높았다.
또한 지역별로는 대도시가 평균 8,54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읍면지역 평균 5,001만원, 중소도시 평균 4,926만원을 기록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