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이면 찬바람에 화들짝 놀라 아이 목욕이 걱정이었지만 벌써부터 폭염인 이번 여름에는 시원한 목욕을 즐기며 조금 여유를 만끽해도 되지 않을까.

목욕을 반색하는 아이도, 질색하는 아이도 솔깃해질 신나는 바스 타임(Bath time).
부모도 더 이상 물에 졸딱 젖지 않고 우아하게, 웃으면서 아이를 목욕시킬 수 있다. 키즈맘이 제안하는 이 용품들만 있다면.


▲ 스토케 플렉시바스 스탠드
플렉시바스 욕조를 설치한 상태에서 접을 수 있어 휴대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다. 3중 잠금(접이식 잠금장치, 측면 결합 장치, 더블 액션 잠금장치) 기능이 있어 최대 50kg까지 지탱할 수 있어 안전하고 타월 걸이, 배수 기능까지 갖췄다.


또한 유모차의 컵홀더를 설치해 샴푸 거치대로 호환하여 사용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서 있거나 앉아서 목욕시킬 수 있어 초보 부모들도 원하는 자세로 아이를 편하게 씻길 수 있다. 욕조 내에는 물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열 감지 고무 플러그도 설치돼 있다.
사용 연령 신생아~10kg
가격 7만9000원(플렉시바스 스탠드), 5만9000원(플렉시바스), 2만5000원(신생아 서포트)

▲ 사노산 저먼세이프 바스앤샴푸
사노산이 기존 바스앤샴푸에서 한 단계 올라선 뉴에디션 버전을 선보인다. 파라벤, 파라핀오일, 실리콘은 물론 SLS와 SLES 성분까지 제외했다. SLS는 계면활성제의 일종이며 여기에 에틸렌옥사이드라는 물에 쉽게 용해되는 성분을 합하면 SLES가 된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의 피부과학 연구소 더마테스트에서 ‘Very Good'을 받았다.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에서는 저자극 안전성테스트를 완료했고 모유에 가까운 저분자 밀크프로틴과 유기농 올리브 오일을 함유했다.
가격 2만7900원(500ml)


▲ 치코 버블네스트
유아용 욕조 및 욕조 의자 등 총 4가지 모드로 변환된다. 부모가 서 있는 상태에서 적절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등을 구부리지 않아도 된다. 욕조에 스탠드를 부착하면 샤워부스 안에서 욕조 의자로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에서 의자를 분리해 180도 돌려서 부착하면 눕는 듯한 기울기에서 앉을 수 있는 기울기로 변환이 가능하다. 흡착판을 이용해 성인용 욕조에 부착할 수 있다. 또한 욕조 하단부의 접이식 다리를 빼서 고정하면 눕는 듯한 기울기에서 앉을 수 있는 기울기가 된다.
사용 연령 신생아~12개월 가격 22만원


▲ 스토케 플렉시바스 토이컵
환경 호르몬이 없는 100% 푸드 그레이드(Food Grade) 인증 소재를 사용했으며 겹쳐서 쌓을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고 부드러운 질감이라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가 부상담할 염려가 없다. 물을 담고 쏟고 뿌리는 놀이로 부모, 아이와 함께 교감할 수 있다.
사용 연령 4개월~ 가격 4만원


▲ 오케이베이비 오플라 유아 좌식욕조
이탈리아에서 100% 생산되는 아기 전용 욕조다. 내부가 넓으며 안정감 있는 사다리꼴 구조를 적용해 안전하다. 3개의 손잡이 겸 지지대가 내장돼 아이가 욕조 안에서 안정적으로 앉거나 서 있을 수 있어 부모가 씻기기에도 좋다. 겉면에 홈이 거의 없는 구조로 디자인돼 물때 혹은 곰팡이가 발생하기 어려운 조건을 만들었다.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곡선 형태의 범퍼 의자가 들어가 있으며 바닥은 미끄럼 방지처리가 돼있다. 욕조 바닥의 마개를 이용한 퀵 배수 시스템 덕분에 세척과 헹굼을 동시에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용 연령 12~36개월 가격 10만5000원


▲ 리틀타익스 아기목욕놀이-농구
흡착판이 있어 물기만 걷어내면 욕조나 욕실벽에 부착할 수 있다. 공을 던져서 링에 넣거나 뒷면의 휠을 돌려보며 다양한 방식으로 나만의 놀이를 할 수 있다. 공에 얼굴 모양의 표정이 있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사용 연령 6개월~ 가격 2만2000원


▲ 압소바 카를로 목욕 가운
프랑스 포론社의 세계적 기술 노하우를 적용해 편안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귀여운 캐릭터 패치가 돋보이는 유아 목욕 가운으로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다. 면 소재라 흡수력이 강하며 후드 부분에 토끼 귀가 달려 있어 깜찍함을 한층 더한다.
사용 연령 신생아~ 가격 7만9000원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