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오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14일간 백세건강공원에서 만12세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휴일 없이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연령에 따라 고학년 전용 대형풀장 1곳과 저학년 전용 소형 풀장 2곳을 설치한다. 재미를 더하기 위해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기구를 준비하고, 부대시설로 샤워실과 그늘막이 텐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점심시간(낮12시~오후 1시)에는 휴장한다.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50분 물놀이 후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10분간 휴식을 취하게 된다.
수영복(모자 포함)과 수건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고 개인에 따라 여벌의 옷이나 돗자리, 기타 물놀이 장비를 준비하면 된다.
물놀이장을 이용하고 싶은 미취학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와야 한다.
물놀이장에는 매일 안전요원 9명과 공무원 2명 등 운영인력을 배치하고 청양군보건의료원 직원 1명이 상시 근무한다. 또 시설물안전보험에 가입해 부상자 발생 등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소방서·의료원 등과 비상연락망을 가동한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함으로써 어린이들이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 가까운 곳에서 즐거운 2주를 보내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