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서울형 북스타트 시범사업'을 오는 8월부터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그림책을 매개로 부모와 아기 사이에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아이가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다. 이와 관련해 책꾸러미 배포와 후속연계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먼저 구는 관내 거주하는 18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 약 252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책꾸러미 배포에 들어간다.
책꾸러미는 책을 넣을 수 있는 가방과 북스타트코리아 꾸러미 도서 중 선정된 그림책 2권, 북스타트 가이드북, 도서관 리플릿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정은 매주 목요일 동작구 북스타트데이에 아기수첩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북스타트 참여 구·사립도서관 등에 방문하면 된다. 혹은 동주민센터에 출생신고 및 출산지원금 신청 시에도 배부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사당솔밭도서관 등 관내 도서관 곳곳에서 부모와 아기가 함께 하는 다양한 후속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와 함께 진행되며 ▲자녀와 소통하는 언어이야기 ▲식재료를 활용한 책놀이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책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신청은 해당 도서관 방문 또는 동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