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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전국 모든 중·고교에 '학생 탈의실' 설치한다

입력 2019-07-18 14:06:26 수정 2019-07-18 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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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까지 전국의 모든 중·고등학교에 학생 탈의실이 설치된다.

현재 전국 중·고등학교 상당수는 아직 탈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거나 탈의시설 활용도가 낮은 실정이다. 교육부 통계를 보면 전국 중학교와 고등학교 5,690곳 가운데, 약 35%인 1,980곳은 탈의실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2021년 상반기까지 학생 인권 보장과 학생 편의를 위해 전국 중·고등학교에 학생 탈의시설을 100% 확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시·도교육청에서 진행 중인 탈의시설 확충 상황을 점검한다. 학생들의 탈의시설 활용도, 불편사항, 개선점 등을 찾아 제도 개선에 초점을 두고 본격적으로 2020년부터 교부금의 교육환경개선비에 탈의시설 항목 신설 등 안정적 재원 확보를 기반으로 탈의시설 확충을 추진해 2021년 상반기 내 전국 중·고등학교에 탈의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내 공간 부족 등 물리적 한계로 인해 탈의공간 확보가 어려운 경우 복도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칸막이형 탈의실 등 다양한 유형의 탈의시설을 제시할 계획이다.

향후 교육부는 이번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중·고교 탈의시설 확충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전국 중·고교 탈의시설 현황 파악 및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 학교 탈의시설 확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중·고교 탈의실 확충으로 민감한 청소년기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편안한 체육활동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도교육청과 함께 여학생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들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7-18 14:06:26 수정 2019-07-18 14:06:26

#탈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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