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올 상반기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 보육기관에서 13만2000명의 유아들이 유아숲교육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은 관내(서울, 경기, 인천, 강원영서) 울창한 국유림에 조성된 유아숲체험시설20개소에서 유아숲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숲은 여름철 도시에 비해 평균 기온이 3~7℃ 낮고, 부유먼지는 25.6%, 미세먼지는 40.9% 낮기 때문에 여름철 도심보다 시원함과 상쾌함을 더한다.
또한, 성장기 유아들의 숲체험은 인지(IQ), 정서(EQ), 사회성(SQ), 자아 형성, 창의성·집중력·탐구력 등의 발달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여름철 에어컨 바람이 아닌, 자연의 시원함을 체험할 수 있는 ‘숲’이 최고의 놀이터가 된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무더운 여름철 우리 아이들이 실내 에어컨 바람에만 의지하지 않고, 시원한 숲 속에서 맘껏 뛰어놀며 자연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