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이 다음달 9일부터 25일까지 둔산대공원 엑스포시민광장에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시간씩 3회에 걸쳐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장한다. 물놀이장은 만3세부터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아용 풀장, 아동용 풀장, 워터슬라이드 등이 운영된다.
또한 노약자 무더위쉼터, 온수샤워장, 튜브흡입기, 수영복 전용 고속탈수기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튜브, 일회용 우비, 휴대폰방수팩, 미아방지 밴드 등의 무상 대여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매주 금~일요일에는 친환경 거품 물놀이장인 플레이 버블존이 마련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가 열린다.
한밭수목원은 물놀이장에 안전요원 20명을 배치하고 둔산소방서의 주 1회 현장근무자 안전교육과 둔산경찰서의 행사장 주변 순찰 강화를 요청해 물놀이장 운영기간 시민 안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검사 결과를 매일 공개할 방침이다.
이석훈 한밭수목원장은 "지난해 물놀이장에 대한 반응이 좋아 올해는 규모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며 "대전시민이 뽑은 최고의 명소인 한밭수목원에서 가족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