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사상 최대의 제작비를 투여한 영화 '라이온 킹'이 전 세계 수익 10억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나랏말싸미' '레드슈즈'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등 신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라이온 킹'의 누적 관객 수는 370만 6214명이다.
24일 개봉한 '나랏말싸미'는 47만564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75만5694명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기 흥행 중인 '알라딘'은 개봉 두 달을 훌쩍 넘긴 이 주에도 43만5596명을 동원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19만8153명, 누적 787만1665명)과 '레드슈즈' (17만1628명, 누적 20만9751명)가 박스오피스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한편 '라이온 킹'은 북미에서 단숨에 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4143억 원) 수익을 돌파하며 '알라딘' 흥행 기록을 뛰어넘었다. 2019년 북미 박스오피스 차트는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2위 '캡틴 마블' 3위 '토이 스토리4' 4위 '라이온 킹' 5위 '알라딘'이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도 '알라딘'에 이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834억 원) 수익 돌파를 목전에 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